[뉴스토마토 신혜연기자] 여신금융협회는 25일 오후 총회를 열고 공석중이던 회장에 장형덕(사진) 비씨카드 사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형덕 신임 회장은 1950년 부산 출생으로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1976년 씨티은행에 입행한 뒤 서울은행 부행장과 교보생명 사장, 국민은행 상임감사 등 금융계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부터 비씨카드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며 중국에 비씨카드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장회장은 취임사에서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기 침체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여신금융사의 유동성 위기가 아직도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당정이 추진 중인 가맹점수수료 상한제 도입에 대해 "신용카드사의 연체율과 조달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맹점 수수료 상한제가 도입되면 카드업계의 수익성과 건정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신혜연 기자 tomatosh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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