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4개 아프리카 국가서 1000명 넘게 사망"
2014-08-08 16:46:21 2014-08-08 16:50:3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를 선포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WHO가 이틀간 긴급대책 회의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WHO 관계자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4개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바이러스의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WHO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와 올해 5월 소아마비와 관련해서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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