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추가 부양 기대..상승 출발
2014-08-11 11:08:09 2014-08-11 11:12:4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1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01포인트(0.23%) 오른 2199.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물가 상승률이 정부 목표치 3.5%를 밑돈 가운데, 중국 당국이 추가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직전월 상승률과 같은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과도 부합하는 결과다.
 
같은달 생산자물가지수(PP)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내려 2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제 이번 주로 예정된 중국 산업생산 지표 결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고조된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다소 완화됐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72시간의 휴전에 돌입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종별로는 션전시가 부동산 시장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소식에도 신황푸부동산(-0.49%), 흥업부동산(-0.24%) 등의 부동산주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반면 중국민생은행(0.31%), 상해푸동발전은행(0.52%), 화하은행(0.46%) 등 중소형 은행주들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