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세월호法 내일 재논의
이완구-박영선 "野 의총 있어 내일 재논의.. 협상 결렬 아니다"
2014-08-11 15:04:06 2014-08-11 15:08:43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11일 여야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별법 주요내용에 대한 재논의에 들어갔지만 결론을 짓지 못하고 내일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오후 2시 30분까지 약 3시간 30분간 이어지는 릴레이 회의를 펼쳤으나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회의 후 이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3시에 야당 의총이 있어 협상을 내일 다시 만나 계속하기로 했다'며 "모든 문제는 말 안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협상 결렬은 아니다. 야당 의총이 있어 내일 만나 재논의 하기로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 역시 기자들과 만나 "의총이 있어 회의는 여기까지 하고 내일 또 만나 이야기하기로 했다"며 "(회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 결과가 여야 원내대표 회동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회동후 새정치민주연합 의총에 참석차 걸어가고 있는 박영선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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