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지난주 글로벌증시 하락과 환매물량 출회에 따른 코스피지수 하락으로 코스피 인덱스와 레버리지 ETF 수익률이 부진했다. 반면 지수와 거꾸로 움직이는 코스피 인버스 ETF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200관련 ETF 수익률은 2%대 하락흐름을 보였다.
코스피200관련 ETF 수익률이 하락흐름을 보인 가운데 섹터별로 반도체, 화학, 자동차, 조선, 건설 ETF가 3~8%대 하락세를 보였다.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코스피가 개인 펀드 환매와 기관 차익실현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인버스 ETF의 수익률이 상위권을 이끌었다"며 "카카오와의 합병효과가 기대되는
다음(035720),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컴투스(078340) 등이 담긴
TIGER 소프트웨어(157490)가 수익률 최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눈에 띄었다"고 분석했다.
이번주는 코스피 관련 인덱스 ETF에 관심 가지라는 조언이다.
문 연구원은 "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되면 국내 정책 수혜주 위주의 대형주 중심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가격 부담을 덜어낸 정부 정책기조 수혜가 가능한 금융, 배당성향이 높은 유틸리티, 통신업종을 담은 국내 테마 ETF에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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