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비리' 의혹 신학용 소환조사 연기..14일 검찰출석
2014-08-12 14:44:33 2014-08-12 14:49:04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교비 횡령 및 로비 의혹이 불거진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SAC)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소환조사가 하루 연기됐다.
 
신 의원측은 12일 “당초 오는 13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지만 집안에 급한 일이 생겨 검찰에 연기를 요청, 다음날인 14일 오전 10시30분에 출석하기로 시간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SAC측으로부터 학교 운영과 관련해 유리한 법안을 발의하는 것을 조건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의원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같은 당의 신계륜 의원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검찰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신 의원은 검찰 소환조사 통보를 받았으나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1차 불응했다가 13일 출석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신 의원 등 이번사건 관련 현직 의원들이 소환에 불응하자 지난 11일 “또 다시 나오지 않는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후속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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