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로부터 입법로비를 받고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49·사진) 의원이 오는 14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4일 검찰에 출석해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다"면서 "진실과 정의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김 의원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11일 검찰 소환을 통보했지만 김 의원 측은 "당과 협의에 일정을 조율하겠다"며 이에 불응했다.
김 의원과 비슷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의원 역시 1차 소환에 응하지 않아 2차 소환 통보가 된 상태다. 같은 당 신학용(62) 의원은 예정대로 오는 13일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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