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의 송창용. (사진=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지난 시즌 프로농구 우승을 차지한 울산 모비스가 일본을 꺾었다.
모비스는 1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6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서 일본을 102-87로 제치며 2승째를 챙겼다.
이번 대회 이집트와 미국 선발팀에 패한 모비스는 대만B팀을 누른 이후 이날 승리로 2승2패를 기록했다.
이날 모비스는 송창용(32점)과 전준범(26점)이 3점슛 13개를 터뜨리며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 22점과 함께 2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모비스는 13일 이란과 5차전을 벌인다.
현재 모비스는 유재학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며 자리를 비운 상태다. 김재훈 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으며 대표팀에 차출된 양동근을 비롯해 함지훈과 이대성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다.
올해 윌리엄존스컵 대회는 한국 대표로 참가한 모비스와 대만 A·B팀, 이란, 이집트, 요르단, 일본, 미국 등 8개 팀이 리그전으로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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