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
공사는 26일 미분양 아파트가 늘면서 어려움을 겪는 주택건설업체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프라이머리 P-CBO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한국산업은행,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과 함께 주택건설사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기초로 4300억원 규모의 건설사 P-CBO를 발행할 예정이다.
P-CBO의 만기는 3년이며 유동화 풀(Pool)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평균 6.89%의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발행되는 P-CBO는 건설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증권회사가 인수한 뒤 유동화 특수목적회사(SPC)가 한국산업은행의 신용공여를 받아 이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트리플A 등급의 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 형태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주택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강을 통해 4000억원 규모의 P-CBO를 첫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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