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업계, 콜라보레이션으로 '히트상품' 만든다
2014-08-16 15:00:00 2014-08-16 15:00: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슈즈업계가 콜라보레이션에 적극 나서며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슈즈에서도 특별한 나만의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커지면서 하이패션 디자이너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독특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크록스는 미국 인기 TV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올스타 시즌1'의 우승자인 디자이너 '몬도 구에라(Mondo Guerra·이하 몬도)'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플랫슈즈 2종을 출시했다.
 
'지아나 몬도 도트(Gianna Mondo Dot)' 플랫슈즈는 파이널 컬렉션의 드레스에서 사용했던 패턴으로 핫핑크 컬러의 포인트를 더해 트렌디한 멋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카디 몬도 지오(Kadee Mondo Geo)' 플랫슈즈는 크록스의 카디 플랫에 여러 직선을 조합해 독특한 멋을 살렸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2014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프로듀서상'의 주인공인 퍼렐 윌리엄스와 콜라보레이션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듀서로서 뿐만 아니라 멋진 패션감각으로 유명한 윌리엄스는 패션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디자이너다. 아디다스는 환경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퍼렐 윌리엄스와 협업해 친환경 소재를 제품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이키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의 디자인 총괄감독 리카르도 티시와 '에어포스원(Nike Air Force 1)'을 선보였다. 리카르도 티시만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감각에 나이키 전통이 더해졌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에어포스원 시리즈는 흰색을 기본 색상계열로 하고 가죽 혀와 앞트임 부위를 검정색으로 병치시킨 단순미가 특징이다.
 
락피쉬는 이태리 슈즈 장인 베네디토와 협업을 통해 '락피쉬 샌들' 3종을 출시했다. 락피시 샌들은 전 라인이 4cm의 코르크 웨지 굽, 엇갈린 스트랩, 슬림한 디자인 등으로 여성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크록스,아디다스,락피쉬,반스,나이키.(사진제공=크록스)
 
업계 관계자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경험이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면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킨다"며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매출 증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브랜드의 큰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콜라보레이션은 브랜드 정체성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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