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이번달 최초로 무안타 침묵했다. 소속팀인 소프트뱅크는 대패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오사카기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와 치른 경기에 팀의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이날 경기로 인해 이대호의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은 막을 내렸다.
타율은 3할5리에서 3할2리(414타수 125안타)로 떨어졌다.
더불어 이대호는 이번달 최초로 출루하지 못하는 경기를 치렀다. 이대호는 지난 1일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전부터 14일에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 이르기까지 1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오릭스 선발 가네코 치히로를 1회 2사 1루 상황에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무사 1루 찬스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6회 1사 2루 상황에선 2루수 땅볼로 덕아웃에 바로 들어왔다. 6회 땅볼 때는 2루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한 데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대호는 9회 소속팀의 선두타자로 이날 마지막 타격 기회가 왔다. 하지만 가이다 도모유키를 상대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에 8-1로 패했다. 선발투수 셋츠 타다시가 타구에 손가락을 맞는 부상으로 1회말 1사에 갑자기 마운드를 떠났고, 갑자기 등판한 소프트뱅크의 한국인 투수 김무영은 이날 '2.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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