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중 1명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뱅킹 이용한다
한국은행 '2분기 국내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현황'
2014-08-19 12:00:00 2014-08-19 12:00:00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전체 인터넷 뱅킹 이용자의 2명 가운데 1명 꼴로 스마트폰 뱅킹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은 스마트폰 뱅킹을 통해 주로 조회서비스와 소액이체를 이용했다.
 
19일 한국은행은 '2분기 국내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서 스마트폰 모바일 뱅킹 등록 고객수가 전분기말 대비 6.5% 증가한 4298만명을 기록해 전체 인터넷 뱅킹 서비스 고객수 증가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전체 인터넷 뱅킹 등록 고객수는 9949명만으로 전분기말보다 1.8% 늘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뱅킹 고객수는 약 43%를 차지한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같은기간 4.6% 늘어난 5499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자의 55.3%를 수준이다.
 
김정혁 한은전자금융팀 팀장은 "스마트폰 뱅킹 등록고객수는 지난 2009년 12월 서비스 개시 이후 빠른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최근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며 "IC칩·VM방식 모바일 뱅킹 등록 고객수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체 인터넷 뱅킹 등록 고객수 중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경우는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835만명 수준이다
 
특히  스마트폰 뱅킹 이용자들은 조회서비스와 소액이체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났다.
 
김 팀장은  "전체 인터넷 뱅킹 이용실적 가운데 모바일 뱅킹 이용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45.5%인데 반해 금액 기준으로 4.8%로 편차가 크다"며 "모바일 뱅킹이 조회서비스와 소액이체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제공=한국은행)
 
한편 가입자들은 지난 2분기동안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을 통해 하루평균 6467만건으로 25조8239억원을 이용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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