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장남 영장실질심사..오늘 구속여부 결정
2014-08-19 13:18:55 2014-08-19 13:41:06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후임병을 구타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군 헌병대 조사를 받아온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모(23) 상병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19일 남 상병이 현재 경기도 포천 6사단 군사보통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음 조사결과에 따라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헌병대는 앞서 남 상병을 폭행 및 강제추형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의 한 부대에서 복무 중인 남 상병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군기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주먹과 전투화발로 A일병을 수차례 폭행하고 B일병을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군 수사당국에 입건됐다.
 
남 지사는 이와 관련해 입건사실이 알려진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의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같은 날 오우에는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자들과 국민에게 재차 사과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17일 오후 수원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이 군복무 중 일으킨 잘못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뒤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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