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리,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저평가 매력 여전-이트레이드證
2014-08-20 08:55:28 2014-08-20 08:59:56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0일 완리(900180)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세는 턴어라운드의 초기 국면으로 판단된다며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260원을 유지했다.
 
원화기준 완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885억원, 영업이익은 38.4% 늘어난 239억원, 순이익은 61.4% 증가한 184억원을 기록했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완리는 2분기 환율에 대한 영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돌입했다"며 "매출과 수익성 향상의 주된 이유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테라코타 패널과 앤틱타일에 대한 신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신공장 가동률 향상에 따른 마진율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실적 개선은 하반기 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실적에도 불구하고 완리는 여전히 다른 중국기업대비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어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앞으로 점진적으로 저평가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또 "하반기에 본격화 될 전망인 한국으로의 수출은 국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완리는 한국산업은행이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중국 도시화율 증가에 따른 상업용, 업무용 건물의 고부가가치 테라코타 패널 수요 확대로 인한 중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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