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버그, 올해 실적전망 하향.."동유럽 불안 급증"
2014-08-20 17:16:39 2014-08-20 17:21:0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덴마크의 맥주 회사 칼스버그가 동유럽 판매 저조로 올해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칼스버그는 전년대비 올해 영업이익이 동유럽 소비심리가 위축된 탓에 한 자리수 초반대로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이 10%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산했던 이전의 발표에서 한 걸음 물러난 것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이 대립각을 세운 가운데 동유럽 안보 불안감이 증가하자 관련국 주민들의 주류 소비를 줄일 것이란 분석이다.
 
칼스버그 관계자는 "동유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급증해 소비심리가 경제전망이 모두 악화됐다"며 "러시아 시장에서도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총 매출의 30%가 발생할 정도로 칼스버그에 중요한 판매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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