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이대호,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타율 3할8리
2014-08-20 22:53:54 2014-08-20 22:58:18
◇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최근 타격감이 좋다. 어느새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기록을 3경기째 이어가며 4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대호는 20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득점'의 기록을 써냈다. 이로써 종전 3할6리던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8리까지 상승했다.
 
2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오른 이대호는 상대 선발 투수 오카모토 요스케의 5구째 시속 142㎞ 짜리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이었다.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의 안타로 3루까지 향하긴 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의 두 타석은 부진했다.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과 6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 연이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대호는 이날도 직전 두 경기(18일 3안타, 19일 2안타)처럼 멀티히트 기록에 성공했다. 9회 네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인 다카하시 도모미를 상대로 2루타를 날린 것이다. 이후 이대호는 요시무라 유키의 중월 2루타에 홈을 밟았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이대호의 활약에도 4-2로 패하면서 최근 2연승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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