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경기가 강한 확장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은 8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가 2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수치였던 23.9와 월가 예상치인 18을 모두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기도 하다.
이 지수는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나타낸다.
세부적 항목을 보면 8월 기업활동 기대지수가 58.1에서 66.4로 상승하며 199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신규 주문지수는 34.2에서 14.7로 하락했고 출하지수는 34.2에서 16.5로 떨어졌다.
또한 이날 함께 발표된 마르키트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역시 58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55.7과 직전월 55.8을 모두 웃돌았다. 이는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기도 하다.
세부 항목으로 생산지수는 전월 59.7에서 60.2로 상승했다. 고용지수는 51.2에서 54.6으로 상승해 2013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3분기 미국 제조업 경기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 추이(자료=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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