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라이베리아 입국자 2명 신병확보..에볼라 증상 없어"
2014-08-22 18:15:08 2014-08-22 18:19:22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보건당국이 국내에 입국했다가 행방불명된 라이베리아인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들은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22일 보건복지부는 국내에 입국해 자취를 감췄던 라이베리아인 2명의 신병을 이날 오후 4시경에 확보했으며, 이들은 발열 등 에볼라출혈열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추적관리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격리시설로 이동시켜 관리할 예정"이라며 "해당 외국인을 초청·입국시키고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중고 선박업체들이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하지 않았는지 등을 수사당국에 조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베리아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 중 한 곳으로 이번에 신병을 확보한 2명은 지난 11일과 13일에 국내 중고 선박업체의 초청으로 각각 대구국제공항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가 연락이 끊겼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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