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 공간정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14스마트국토엑스포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행사는 '행복을 주는 공간정보, 가치를 더하는 우리국토'를 슬로건으로 하며, 공간정보 산업의 역량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산업 전시회, 공간정보 분야 고위급 회의, 국제 컨퍼런스, 인재채용관, 창업교육 등이 마련된다.
특히, 산업전시회는 ICT와 융복합한 공간정보 분야 첨단기술을 대중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네이버, SKT, KT 등 100여개의 기업 및 단체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전시관은 ▲국내 전시관으로서는 최초로 서비스되는 '실내 내비게이션' ▲공간정보와 다양한 정보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는 '빅데이터 특별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커피자판기, 증강현실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 글라스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장관 회의도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22개국이 참석할 예정으로 지난해 합의된 '공간정보 인력양성에 관한 선언문'을 바탕으로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한다.
국토부는 해외 정부대표단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의 기술설명회,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참가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즈베키스탄과 공간정보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간정보국제학술대회인 IC-GIS에서는 공간빅데이터를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들의 논문 등도 발표된다.
아울러 공간정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공간정보 기업 간의 면접과 채용이 현장에서 이뤄지는 '인재채용관'이 운영된다. 총 8개 기업이 참가하며 3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공간정보 분야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한 투자 유치 교육·멘토링을 실시하는 창업 교육도 실시된다.
박무익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스마트국토엑스포를 통해 국민들이 공간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국내 공간정보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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