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5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대비 0.29포인트(0.01%) 오른 2241.10에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9시46분 현재 4.95포인트(0.22%) 내린 2235.8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6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간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다만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조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은 지수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
마이클 샤울 마켓필드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정부와 인민은행(PBOC)이 국영 기업들에게 유리한 부양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유주석탄채광(1.17%), 내몽고보토철강(0.18%) 등 원자재 관련주와 중국철도철롱컨테이너(2.00%), 중국철도(0.89%) 등 철도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화하은행(-0.24%), 상해푸동발전은행(-0.21%), 초상은행(-0.09%) 등 중소형 은행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중국 최대 철강 기업인 바오산철강의 주가는 분기 순익 감소 소식에 0.66%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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