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옴니채널 통한 성장기회 모색"
2014-08-25 18:33:16 2014-08-25 18:37:54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시장접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옴니채널(Omni-Channel)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년 롯데그룹 마케팅 포럼'에 참석해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모바일·인터넷·오프라인 매장 등 여러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옴니채널 서비스 강화에 나설 것을 적극 주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이 번트 슈미트 교수(왼쪽)에게 그룹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그룹)
 
신 회장은 "소비자 접점이 다양한 롯데그룹의 특성 상 개별적인 시정 접근의 한계를 극복해야하는 것이 과제"라며 "소비자 구매패턴을 결합한 옴니채널이 중요한 전략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롯데백화점은 이미 옴니채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옴니채널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는 '빅 싱크 전략(Big Think Strategy)' 저자인 번트 슈미트 콜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참석해 '고객의 행복(Customer Happiness)'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슈미트 교수는 "고객 지향적인 열린 혁신을 통해 단순히 많이 파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고 충성적인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과의 감성적인 유대관계를 가지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옴니채널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명확히 하고, 사일로(silo: 외부와 소통하지 않고 담을 쌓는) 사고방식을 깨야 한다"며 "디지털화를 앞서서 주도하고 옴니채널을 상업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롯데마케팅 대상은 '응답하라 1994' 드라마와 연계해 그당시 유행하던 과자에 대해 복고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펼친 롯데제과(004990)가 선정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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