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7월에는 수출이 증가한데다 철강과 화학제품, 자동차, 기계장비 부문 판매량도 증가한 덕분에 전력판매량이 전년 같은 달보다 늘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전력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오른 400억1100만㎾h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용도별로는 산업용이 236억9200만㎾h를 써 전년 동월보다 4.3% 증가했지만 교육용과 주택용, 일반용, 심야전력은 각각 3.2%, 3.4%, 0.1%, 3.2% 감소했다.
산업부는 7월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가정 등에서 난방 전력수요가 줄었지만 지난해 여름처럼 폭염이 이어진 것은 아니어서 냉방 전력수요도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전력시장 전체 거래량은 전년보다 2.7% 증가한 425억1000만㎾h로 집계됐고,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7605만㎾(7월25일, 오후 3시)로 지난해 동월 대비 5.5% 올랐다.
또 7월 평균 전력시장가격(SMP)은 ㎾h당 142.72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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