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34분 현재 와이솔의 주가는 전날보다 590원(7.36%) 오른 8610원에 거래 중이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와이파이 모듈의 적자로 인한 부진한 실적으로 사물인터넷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가 다시 하락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장기적인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고, 3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와이솔이 노트3를 시작으로
삼성전자(005930)에 스마트폰용 와이파이 모듈을 공급 중인데 물량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며 "또한 일본 무라타(Murata)가 주로 공급하던 다이버시티 FEM(스마트폰의 데이터전송속도를 높여주는 부품)의 물량도 상반기 월 200만개 수준에서 하반기에는 월 800만개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와이솔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3.5% 늘어난 603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