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소속 비정규직의 '보조'라는 명칭 대신 '실무사'로 변경한다.
27일 서울시교육청은 각급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2만2000명의 공무원이 아닌 모든 근로자가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조'로 사용해왔던 명칭을 '실무사'로 개선해 다음달 2학기부터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는 '보조'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자존감과 사기가 저하됐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명칭 개선을 통해 업무담당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평등하고 민주적인 직장문화가 조성되는 한편 일선학교에서 보다 원활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 본관 (사진-=박남숙 기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