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업신뢰지수, 13개월래 최저
2014-08-28 07:44:47 2014-08-28 07:49:1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프랑스의 기업 신뢰지수가 1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통계청(Insee)은 지난달 프랑스의 기업신뢰지수가 9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 수치인 97보다 낮아진 것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다.
 
이 지수는 100을 넘으면 기업들이 경제 상황을 낙관하고 있다는 뜻이고 100을 넘지 못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프랑스 경제는 지난 2분기 연속 제로성장을 기록하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 
 
경제가 부진하면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현재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은 17%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고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을 새로운 경제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폴린 메뉴트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프랑스 경제는 경제 정책 전략 등에 대한 뚜렷한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기업신뢰지수 추이 (자료=investing.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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