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에넥스(011090)가 적극적인 내수 공략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넥스는 28일 상반기 매출액 12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1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억원, 순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42.8% 늘었다. 외형적 성장은 물론 이를 상회하는 수익을 꾀하며 내실을 강화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97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11.6% 신장했다. 이는 이날 공시된 상반기 경영실적치에서 지난 1분기를 단순 계산으로 뺀 수치다.
에넥스의 이 같은 성과는 내수시장 공략에 따른 매출 증대와 특판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에넥스는 올 상반기 아이파크몰 내 매장 입점을 비롯해 전국 20여개의 신규 대리점을 오픈 하는 등 내수 유통망을 강화해 소비자와의 접점 늘리기에 주력했다.
특히 본사 직판조직(Sales Manager)을 확대 운영하면서 인테리어 가맹점의 매출이 증가했다. 신규 제품 개발에 따른 라인업 강화로 붙박이장의 매출도 약 15% 정도 신장됐다.
에넥스 관계자는 “다각화된 유통망 확대로 온·오프라인 모두 좋은 실적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제품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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