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월말네고 vs. 개입경계감 '제자리'..1014.4원
2014-08-28 15:43:23 2014-08-28 15:47:44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보합 마감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013.8원에 출발해 전 거래일과 같은 1014.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보합 마감한 것은 월말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수급 공방을 펼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경상수지 흑자 유지로 하락 출발했다.
 
한국은행은 7월 경상수지가 79.1억달러 흑자로 29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후 환율은 저점 매수로 상승 반전했으나 다시 월말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또 아시아통화 강세로 하락 우호적인 분위기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1013원대 좁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다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월말장세와 경상수지 흑자로 하락에 무게가 실렸다"며 "다만 당국 경계감 강화로 하방 경직성의 무거운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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