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 '상향'-신한투자
2014-09-01 08:24:33 2014-09-01 08:29:17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LF(093050)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한 3530억원으로 부진했지만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254억원으로 예상을 상회했다"며 "해외법인의 손실이 12억원 줄었고 국내 재고 평가 관련 비용 48억원이 절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4억원으로 추산된다"며 "국내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1.5% 증가할 전망이고, 연결 대상 법인 적자 역시 9억원 감소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결 매출액은 연결 대상 법인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처럼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지속되지만 전체 매출의 약 95%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 부문에 대한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재고관리로 2012년 이후 매출 총이익률은 매년 약 2%포인트 개선됐고, 판관비는 매년 약 2% 증가에 그쳐 비용 절감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 없다"며 "다만 2012년 이후 매출 성장률은 1% 수준에 머물러 있어 소비 개선 이외의 매출 성장에 대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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