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통신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통역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해 자동통역 앱인 지니톡의 단말탑재형 개발이 완료됐으며,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연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ETRI는 인천공항에서 단말탑재형 버전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통역기가 내장된 외장메모리를 나눠주며 세계 최고의 통역기술을 홍보했다.
그 동안 지니톡은 통신이 되는 곳에서만 이용이 가능했지만, 통역시스템을 스마트폰에 내장함으로써 통신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 할 수 있게 됐다. 통신료가 비싸고, 통신 자체가 불가능한 지역이 많은 해외 등에서 사용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 대의 스마트폰을 함께 이용하는 것이 아닌, 각자 스마트폰에 대고 말을 하면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상대편 스마트폰으로 통역결과가 직접 전달되도록 해 편리함을 더했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더욱 진화한 지니톡 기술은 소프트웨어중심사회 실천을 위한 소프트웨어분야 정부출연연구원 대표성과이며, 소프트웨어가 언어와 접목돼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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