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유엔 인권이사회는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민간인에 대한 잔혹 행위는 전쟁 범죄이며 반인도적 범죄라고 규탄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플라비아 판시에리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는 "무장단체들이 확산되고 있다"며 "IS의 잔혹 행위로 인해 어린이, 다양한 소수민족·종교인들이 겪는 고통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간인에 대한 조직적이고 고의적인 공격은 전쟁 범죄이자 반인도적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며 "이런 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은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판시에리 부대표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비인도적 행위를 중단하라"며 "국제사회는 소수민족·종교인을 비롯한 민간인을 보호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유엔 인권이사회는 IS의 잔혹 행위를 조사할 대표단을 긴급 파견해 잔혹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을 전쟁 범죄로 기소할 만한 구체적 증거와 보고서를 내년 3월까지 제출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체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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