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백화점주에 대해 초이노믹스의 훈풍이 지속 중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백화점주가 바닥에서 10% 이상 상승한 것은 최경환 노믹스의 부동산을 통한 하반기 경기부양 의지에 기인한다"며 "과거 추이를 보면, 백화점 3사의 평균 주가는 부동산 가격 추이와 유사 궤적을 그리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유통업 안에서도 백화점은 중산층 이상의 계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기 때문에 부동산 추세와 연동하는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이 바닥권을 탈피한 모습은 백화점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미연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 경기 개선 기대감이 큰 상황에서 지난 7~8월 백화점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어 백화점주에 대한 긍적적 입장을 유지한다"며 "백화점 선호도는 내년 가장 큰 출점 효과를 볼
현대백화점(069960)과
롯데쇼핑(023530)의 순서로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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