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미국 정부의 중국산 타이어 규제는
넥센타이어(002350)의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산 타이어에 미국 정부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산 타이어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넥센타이어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규제는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실적과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보조금에 대한 상계 관세와 반덤핑 예비 판정 등 미국 정부의 중국산 규제는 기존 일정보다 늦어진 오는 11월 또는 12월 정도로 예상됐다.
그는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3분기 영업 상황은 2분기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투입단가가 2분기 대비 2% 정도 추가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4400억원과 11%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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