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중국 레버리지 ETF 12일 상장
2014-09-05 14:01:22 2014-09-05 14:01:22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한국거래소는 5일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삼성 코덱스(KODEX) 차이나 H 레버리지 ETF(H)를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상장하는 ETF는 기초자산 통화변동위험이 제거된 환헷지 상품으로 홍콩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중국 국영기업주식 40종목을 구성종목으로 하는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HSCEI)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ETF 신규 상장으로 최근 상장된 상품과 경쟁을 통한 상품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번 상품은 HSCEI 주식 등 기초자산의 실물에 직접 투자함으로써 기존 합성방식의 중국 레버리지 ETF에 비해 거래상대방 위험이 없고 자산 운용 내역이 PDF에 상세하게 공개되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손실도 확대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투자위험이 따를 수 있고 시차로 인해 홍콩주식시장이 개장되기 전까지 ETF 유동성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규 ETF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165개로 증가했고 올들어 신규 상장한 종목은 19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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