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6일~9월10일 열릴 프로야구·프로축구 경기 일정. (정리=이준혁 기자)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올해 추석 연휴는 '대체휴일제'가 최초로 실시돼 총 닷새간 쉴 수 있다.
평소 직접 경기관람이 쉽지 않던 스포츠매니아에게 이번 추석 연휴는 상당히 좋은 기회다. 토요일인 6일부터 대체휴일 날짜인 10일까지 닷새동안 직관하기 좋은 프로야구·프로축구 경기를 미리 체크해 보자.
◇추석 당일은 '야구도 축구도' 경기가 없다..추석 전날엔 풍성
올해 추석은 월요일이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월요일 경기를 하지 않는 야구·축구 일정 편성으로 인해 추석 당일에는 아무 경기도 없다.
다만 토요일과 일요일인 오는 6~7일, 추석 다음날인 9일과 대체휴일 10일에는 여러 곳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후반기 들어 2연전의 일정 편성이 진행 중인 프로야구의 경우 오는 6~7일 이틀 동안 서울의 두 구장과 대전 한밭구장, 창원 마산구장에서 각각 경기가 열린다.
이제 한 장 남은 4강행 티켓을 쥐기 위해서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하는 SK-두산(서울 잠실)·LG-한화(대전 한밭) 경기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넥센(서울 목동)·KIA-NC(창원 마산) 경기도 좋은 내용이 기대된다.
프로축구는 6일과 7일에 각각 3경기와 2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경기 장소는 전국에 흩어져 있다.
경기가 열릴 곳은 수도권 1곳(성남-인천·6일 오후 5시·성남 탄천구장), 영남 2곳(울산-경남·7일 오후 5시·울산 월드컵경기장, 포항-서울·7일 오후 5시·포항스틸야드), 호남 1곳(전북-상주·6일 오후 4시·전주 월드컵경기장), 제주 1곳(제주-전남·7일 오후 7시·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나뉜다.
◇귀경 전에 야구·축구 경기 직관하자
추석 이후인 9~10일에는 비수도권 정규경기가 많이 편성돼있다. 수도권으로 올라오기 전에 야구·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프로야구는 오는 9~10일 서울 목동구장(한화-넥센), 창원 마산구장(삼성-NC), 부산 사직구장(SK-롯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LG-KIA) 경기가 예정돼 있다.
4강 진출을 위해 마지막 노력 중인 SK와 롯데의 경쟁, 마산종합운동장 부지에 신축 야구장 건설이 결정된 이후 NC의 첫 홈 경기, 새 야구장서 진행하는 KIA의 첫 추석 홈 경기 등 비수도권 경기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릴 한화-넥센 경기도 최근 상승세로 탈꼴찌를 앞둔 한화와 박병호- 강정호를 앞세워 선두팀 삼성을 위협 중인 넥센이 맞붙는다.
프로축구 경기는 추석 이후에는 10일에만 있다. 수도권에선 성남 탄천구장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비수도권에선 상주 시민운동장과 광양 축구전용구장, 창원축구센터에서 각각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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