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현대차(005380)가 6거래일째 조정받으며 장중 신저가를 경신했다. 엔저와 내수시장 점유율 하락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22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3%) 떨어진 2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S, 제이피모간,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로부터 매도 물량이 집중되고 있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한국 내수시장에서 수입차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체 내수시장 규모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며 MS를 13.4%까지 끌어올린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내수시장 점유율이 1년 넘게 약세 국면인데, 지난 2013년 중반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현대차그룹 내수시장 점유율은 70%를 하회하기 시작해 올해 8월 68%를 간신히 지키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