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KDB대우증권은 12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담뱃값 인상이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긍정적이지만 향후 유통 마진률 하락으로 역성장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내놨다. 이에 단기매수 전략과 목표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은 재고에 따른 일회성 이익과 담배 인상이 추진되는 내년 1월 1일 이전에 담배 구매 증가로 단기 실적에는 분명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통 마진률이 8%로 하락한다면 영업이익은 오히려 역성장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기대 이상으로 금연 비율이 증가한다면 실질적으로 가격인상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류 연구원은 "중장기 측면으로 볼 때 담배 구매와 함께 이뤄지는 음료와 같은 연계구매 감소, 담배 매출비중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하락과 담배 매출비중 증가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