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국내 한 벤처기업이 수입차 부품가격 등의 정보를 한 곳에 모았다. 지난달 시행된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부품가격 공개제도가 일부 수입차 업체들의 꼼수로 실효성 논란을 빚은 바 있어, 수입차 오너들에게 유용한 사이트가 될 전망이다.
수입차 부품 가격 비교 사이트 '카스테라(Cars Tera)'는 12일 현재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17개 브랜드의 자동차 부품 300만개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BMW와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토요타, 렉서스 등 대부분의 수입차 업체들을 총망라한다.
카스테라는 300만개의 부품정보를 한 곳에 통합시켜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검색과 자동완성 기능을 지원해 쉽게 해당 부품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또 검색된 부품은 국내가격은 물론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도 실시간으로 수집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신종관 카스테라 대표는 "수입차 브랜드의 가격 공개는 과도한 부품값으로 논란이 됐던 부품 시장의 투명화를 위해 꼭 필요했던 조치"라며 "서비스 확대로 소비자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며 건강한 수입차 부품시장을 위해 향후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스테라 홈페이지.(사진=카스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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