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벨기에 신성' 쿠르투아, 첼시와 5년 계약
2014-09-12 13:54:03 2014-09-12 13:58:25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브라질월드컵에서 벨기에 대표팀의 골문을 지킨 티보 쿠르투아(22)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2년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빠르게 재계약에 합의하며 향후 첼시 골문을 든든히 지킬 전망이다.
 
첼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가 쿠르투아 골키퍼와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소식을 알리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1년 첼시로 이적한 쿠르투아는 입단 직후 곧장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임대됐다.
 
이 기간 경험을 쌓은 쿠르투아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착실한 플레이로 수많은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맛봤다.
 
특히 그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안정적인 선방을 펼쳐 세계적인 수준의 골키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EPL 개막전에서 기존 주전 골키퍼인 체흐 대신 쿠르투아를 내보냈다. 쿠르투아는 3경기 연속 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쿠르투아는 계약 직후 "이곳에서 또 다른 5년을 지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첼시의 티보 쿠르투아. (사진캡쳐=첼시 홈페이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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