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새누리당 혁신카드로 재등장
2014-09-16 08:39:55 2014-09-16 08:44:36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가 당 보수혁신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16일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당 보수혁신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김 전 경기도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지사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공천심사특별위원장을 맡으며 당시 최병렬 당대표를 비롯해 자격미달인 중진의원들을 줄줄이 낙마시켰다.
 
김 전지사의 이러한 개혁의지와 공정함이 새누리당의 보수혁신을 위한 리더로 낙점됐다는 평가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김 전지사는 2번의 도지사 경험과 3선의 국회의원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진정성과 성실함을 김무성 대표가 높이 평가해 삼고초려 끝에 여의도로 불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지사의 여의도 정계 복귀는 8년만이다. 
 
향후 김문수 위원장이 이끌어갈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내부위원들은 이번주 내로 발표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 보수혁신특별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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