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소프트웨어 교육강사 양성한다
2014-09-16 10:42:37 2014-09-16 10:47:17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정부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 전략'의 일환으로 초·중·고의 소프트웨어(SW) 교육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안랩(053800)이 SW 교육 강사 양성에 나선다.
 
안랩은 소셜벤처 맘이랜서와 함께 교육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유가치창출(CSV) 사업 진행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사업 프로그램으로 SW 교육강사 양성과정 '안랩 쌤 (AhnLab SEM(Software Education Manager))'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안랩 쌤'은 PC, 인터넷, SNS 등 기본적인 IT 활용능력을 갖춘 2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사 및 강사 구직 활동 중이거나 교육 자격증을 보유한 경력단절 여성을 우대한다.
 
맘이랜서 홈페이지 '맘잡고'(http://blog.momjobgo.com)를 통해 오는 10월5일까지 교육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평일반(수요일)과 주말반(토요일), 각 30명씩, 총 60명의 수강생을 선발한다.
 
교육은 10월15일부터 12월6일까지 8주간 안랩 본사 강의장에서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수강생들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수행하는 비영리 전문 연구 단체인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소(SEduLAB)'의 소프트웨어 기술교육 16시간, 강사 소양교육 8시간 등 총 24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수강생들은 실제 프로젝트 실습은 물론 모의 수업 진행 과정으로 교육 현장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교육의 기본 도구인 '스크래치(Scratch)'를 중심으로 학습하고, 프로그래밍 교육 플랫폼 '엔트리(Entry)'를 보조 도구로 사용하게 된다. 또 교육자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직업 윤리와 교육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학습 코칭 기술 등의 교육도 함께 받는다.
 
우수 수강생은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소'와 협력해 정부 또는 기업의 소프트웨어 교육 강사로 파견할 계획이다. 더불어 구인·구직을 연계하는 맘이랜서 온라인 플랫폼에 강사로 등록해 개별 클래스 개설 및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치범 안랩 상무는 "기업의 이윤 추구와 사회 가치 창출이라는 두 과업을 함께 이뤄가는 공유가치창출 사업을 소셜벤처 맘이랜서와 함께 시작하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의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첫 시작인 '안랩 쌤'을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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