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일본의 지난달 실업률이 3년 만에 최고치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31일(현지시간) 지난달 일본의 실업률이 4.4%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4.1%를 기록한 지난 1월에 비해 0.3%p 악화된 것으로 당초 시장이 예상한 4.3%를 상회하는 것이다.
일본 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특히 고용가능비율이 크게 하락해 지난달 0.59%를 기록, 지난197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1월의 고용가능비율은 0.67%였다.
고용가능비율 0.59%는 100명의 고용 신청자 중 59명의 고용이 가능함을 뜻한다.
이날 발표에 대해 쿄헤이 모리타 바클레이즈 도교지사 수석연구원은 "기업들이 비용 절감 노력의 방법으로 감원을 선택하고 있어 현재의 실업률은 얼마든지 더 악화될 수 있다"며 "올해 일본의 실업률은 5.7%에 이를 것"이라고 말해 일본의 실업 문제가 향후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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