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중-우리證
2014-09-18 08:18:12 2014-09-18 08:22:42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제약주에 대해 원외처방액 정체 국면은 지속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전체 제약사의 원외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7175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2012년 4월 약가 인하 후 원외처방액 정체 국면은 지속 중이지만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환율 하락과 정책 수혜 기대감에 전반적인 내수주 수익률이 호조를 보였지만 제약주는 이같은 흐름에서 소외됐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제약주의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가운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이어 "최선호주로는 백신 경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는 한편 밸류에이션 매력과 중장기 성장성까지 갖춘 녹십자(006280)를 유지한다"며 "차선호주로는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유한양행(000100)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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