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국민투표 유권자 97% 사전등록
428만5323명 등록 마쳐..찬반 여론 팽팽
2014-09-18 09:59:08 2014-09-18 10:03:3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스코틀랜드의 운명을 결정짓는 국민투표를 몇시간 앞두고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립 지지자들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18일(현지시간) BBC는 스코틀랜드의 찬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 유권자의 97%에 달하는 428만5323명이 등록절차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유권자들은 스코틀랜드 전역에 있는 2608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투표를 하게 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투표 용지에는 '스코틀랜드는 독립국가가 돼야 하는가'라는 한개의 질문이 적힐 예정이다.
 
투표가 끝나면 32개 스코틀랜드 관공소에서 집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독립 찬성이 48%, 반대 의견이 52%로 반대 의견이 미세하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과 반대표 중 절반을 넘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이며 찬성표가 50%를 넘으면 스코틀랜드는 307년 만에 영국으로 부터 독립하게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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