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계좌수 8개월째 '↓'
2월말 적립식펀드 1393만계좌…전월比 19.7만↓
2009-03-31 11:57:00 2009-03-31 17:55:0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증시가 바닥권에서 박스권 등락을 거듭함에 따라 적립식펀드 계좌수가 8개월째 감소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적립식펀드 계좌수는 전월보다 19만 7000계좌 줄어든 1393만계좌를 기록했다.
 
적립식계좌는 지난해 상반기만해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으나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계좌수가 줄어들면서 8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적립식펀드 판매잔액도 전월보다 3060억원 늘어난 77조 3660억원을 기록했지만 전월 증가분 4820억원에 비해 그 규모는 감소했다.
 
한편, 전체 펀드 판매잔액은 머니마켓펀드(MMF) 판매잔액이 14조 증가한 데 힘입어 전월보다 12조 가량 증가한 383조 2430억원을 기록했다.
 
업권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은행권의 적립식판매규모는 57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74.66%를 차지해 여전히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그 비중은 점차 감소추세다.
 
같은기간 증권사의 적립식 판매규모는 18조5000억으로 24.01%를 차지했다.
 
회사별로는 국민은행이 지난달 한달새 적립식판매잔액이 1079억원 늘어 전체 적립식펀드 증가액의 35.2%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뒤를 이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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