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현대증권(003450)은 17일 '케이파이 글로벌(K-FI Global) 9호' 인 ‘현대 에이블(able) 주가연계증권(ELS) 771호’ 청약 마감 결과, 300억원 공모에 1038억원 청약, 3.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9번째 상품을 선보인 K-FI Global 시리즈가 불과 1년만에 청약금액 기준으로 1조 175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K-FI Global 시리즈 9호까지 총 발행금액은 2,955억원으로 평균경쟁률 3.44대 1이다.
현대증권은 "이 상품은 개인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기에 이번 돌파 기록은 저금리시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K-FI Global 시리즈는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이 직접 진두지휘해 론칭한 상품으로 창조적인 금융혁신을 통해 금융한류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현대증권의 고유 금융상품 브랜드다.
현대증권은 K-FI Global 시리즈는 만기 1년에 최고 연 4%대 쿠폰에 낙인(Knock-In) 구간을 35로 대폭 낮추고 낙인이 되더라도 원금의 90%를 보장하는 구조의 ELS 상품으로 최근 초저금리, 안전선호 환경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김승완 현대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개인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상품 중 1년만에 1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린 상품은 업계에서도 드문 경우”라며 “앞으로도 K-FI Global 시리즈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해 현대증권이 고객의 자산을 책임지는 종합자산관리업의 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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