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효성(004800)의 폴리케톤 성장성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승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020년까지 폴리케톤 공급능력을 5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내년 7월 상업생산 예정인 5만톤 설비가 현재 건설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가동 중인 폴리케톤 파일럿 설비는 1000톤 규모다.
효성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159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773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신차 실적 부진과 화학부문인 필름 수익성 악화 지속, 중공업부문 매출 감소 등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도 본격적인 실적 도약이 더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내년 하반기 상업가동 예정인 PDH 건설이 현재 진행 중으로 대림산업 공사 중단의 영향은 없다"며 "폴리케톤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투자 적기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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