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혜연기자] 한국은행은 31일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일본은행과의 평상시용 원/엔 통화스와프 계약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다음달 30일까지 시행키로 했던 일본과의 200억달러 상당의 원/엔화 통화스와프는 오는 10월30일까지 유효하게 됐다.
한은은 지난해 12월12일 일본은행과 기존 평상시용 원·엔 통화스와프 계약 규모를 30억달러 상당액에서 200억달러 상당액으로 170억달러 확대한 바 있으며, 기존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통화스왑계약에 따라 위기가 발생할 경우 100억달러를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한은은 "이번 조치가 글로벌 금융불안이 양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역내 금융시장의 안정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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