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하반기 실적 호전주 ‘CJ제일제당·한국전력·CJ CGV 주목’
2014-09-21 10:03:34 2014-09-21 11:06:13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증권가는 다음주(22~26일) 역시 실적 호전주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것을 조언했다.
 
KDB대우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OCI머티리얼즈(036490)를 투자 유망주로 꼽았다.
 
CJ제일제당(097950)은 바이오 부문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라이신 가격이 평균 100달러 상승하면 600억원 매출 증가가 가능한데, 내년 라이신 가격이 올해보다 15.7% 상승한 1550달러가 예상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주목했다.
 
또 설비·지분 투가 축소에 의한 차입금 감소와 내년부터 생산·판매 예정인 메티오닌도 중국 내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메티오닌 모멘텀을 기대요인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0만5천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OCI머티리얼즈(036490)의 경우 모노실란 가동 중단으로 고정비 부담이 커졌으나 NF3(삼불화질소) 사상 최대 판매와 가격 인상이 실적 호조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12% 증가한 534억원,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실적 성장의 핵심 역시 모노실란 적자 규모 축소로 공급 과잉이 심각했던 모노실란 산업의 수급이 안정화되며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더불어 제한적인 증설 투자로 현금 흐름도 개선돼 1.5% 이상의 배당 수익률도 기대 요인으로 제시됐다.
 
신한금융투자는 KT(030200)한국전력(015760), 다음(03572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KT(030200)의 경우 구조조정 이후의 효과에 주목했다. 현재 KT는 인력 구조조정이 일단락된 상황으로 유선사업과 무선사업, 비통신 사업부문의 사업구조가 새롭게 개선되거나 효율적인 사업구조로 재편될 경우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015760)은 원·달러환율의 안정세, 국제 유가 하향 안정세, 국제 석탄 가격 하향 안정세 등 여전히 한국전력을 둘러싼 제반 외생 변수가 우호적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7월 전력 판매가 전년 보다 9.5% 증가한 4조9418억원,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 증가해 양호한 실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다음(035720)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광고와 전자상거래 시장이 개화 단계에 있어 수혜가 클 것으로 내다 봤다. 또 카카오는 국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고,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주가 조정 시 비중 확대 전략을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CJ CGV(079160)현대건설(000720)을 추천했다.
 
CJ CGV(079160)는 역대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명량’ 효과에 이어 ‘타짜’, ‘두근두근 내 인생’ 등 기대작이 추석 연휴를 전후로 개봉해 성수기 효과와 맞물려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점이 투자 포인트다. 중국에 17개 추가 출점을 통해 내년 하반기 흑자 전환을 기대 요인으로 제시했다.
 
현대건설(000720)의 경우 정부의 주택 시장 정상화 방안과 분양시장의 개선으로 미착공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손실이 감소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여기에 더불어 상반기 해외 손실 현장이 종료돼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실적 정상화 과정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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