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동양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이재윤
동양증권(003470) 연구원은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 부진은 계절적 비수기를 앞둔 움직임에 불과하다"며 "4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 실적은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되며, 애플의 점유율 확대가 모바일 D램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며, 4분기에도 양호한 D램 가격 환경과 주요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인해 실적은 우상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8월 중국 스마트폰 부진은 일시적인 요인이라고 동양증권은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6·6+ 출시를 앞두고 유통채널이 보수적으로 움직였고, 중국 로컬 업체들의 4G 통신칩 수급 이슈와 같은 일시적인 요인이 맞물렸다"며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스마트폰 침투율이 이미 90%에 근접한 중국 시장보다는 인도 등 기타 신흥시장의 성장률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울러 "애플 신제품 출시 효과로 하반기 낸드 부문에서 적자폭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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