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동부제철이 장초반 하한가로 직행했다. 채권단이 경영정상화 차원에서 100대1의 감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동부제철 채권단은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 100대 1의 감자를 단행하기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주주 보유지분에 대한 감자는 4대 1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6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과 53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의 내용이 담긴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동부제철에 대해 감자와 유상증자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22일 정오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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